오늘 오전에 CGV 죽전에서 영화 파묘를 보고 왔다.
보기 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었다.
영화의 소재도 신선하지만 풀어 나가는 과정이 상당히 짜임새있고 디테일한 부분들이 녹아들어 있어
감독이 영화를 대하는 태도나 전문성이 잘 나타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민속 신앙과 전통을 역사와 결부시켜 지루하지 않고 속도감있게 전개되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영화계에도 액션, 신파, 멜로 같은 뻔한 장르보다는 파묘처럼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미라클 루틴을 위한 계획 및 다짐 (0) | 2024.02.29 |
---|---|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폭력, 그리고 소멸 (0) | 2022.12.08 |
블로그 시작 (0) | 2020.03.04 |